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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발진 사고가 급증하면서 운전자들의 불안과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운전을 하는 저도 포함하여 많은 운전자 분들이 불안해하고 계실 겁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급발진을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 대책이라고 하지만, 그 예방법을 지금 당장 제조사에서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고, 한다고 해도 시일이 걸릴 겁니다.
이에 예방을 위해 필요한 주요 사항과 운전자가 미리 알아두면 좋을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확인해 보시죠.
1. 운전자 응급 대처법 교육
급발진 사고 발생 시 운전자들이 취할 수 있는 응급 대처법으로 페달에서 발을 모두 떼고, 기어를 N 단(중립)으로 변경하며, 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동작시키는 방법 등이 권장됩니다.
그러나, 실제 패닉 상황에서 이러한 대처법을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주차 중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아 차량을 멈추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급발진 사고 예방법 순서
급발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아래의 방법들을 숙지해 두세요.
1️⃣페달에서 발을 모두 떼기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에서 발을 모두 떼어 차량의 속도를 줄입니다.
2️⃣기어를 N 단(중립)으로 변경하기
차량이 계속 가속되지 않도록 기어를 중립으로 바꿉니다.
3️⃣사이드 브레이크 또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동작하기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거나 EPB를 작동시켜 차량을 멈춥니다.
4️⃣주변 물체 활용하기
차를 안전하게 멈출 수 있는 주차 중인 차량이나 가드레일 등에 의도적으로 충돌시켜 속도를 줄입니다.
2. 차량 안전 시스템의 개선
● 셧다운 프로그램: 일본 도요타 등은 자동차가 급가속하는 것을 감지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시스템 전원을 차단하는 셧다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일본 국토교통성은 모든 신형 자동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부착하는 국제 표준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 브레이크 스로틀 오버라이드: 현대자동차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동시에 밟는 비상 상황 시 가속 페달 신호를 무시하고 브레이크 신호만을 전달하여 차량을 정지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고령 운전 많은 일본…“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의무화” / KBS 2024.07.03.
3.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설치 의무화
카메라나 센서를 활용해 충돌이 예견될 때 차량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도록 하는 AEBS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에 출시된 자동차에는 해당 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가 설치가 필요합니다.
4. 페달 블랙박스 도입
페달 블랙박스는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을 주어, 급발진 사고 시 운전자의 결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페달블랙박스가 장착된 4 채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업계와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장기적으로 급발진 관련 사고 확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고령 운전자 관리
고령 운전자의 인지 기능 저하와 운전 능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과 영국 등은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운전 능력 평가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참고하여 고령 운전자 관리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급발진 사고는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전자의 응급 대처법 교육을 강화하며,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페달 블랙박스 도입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을 돕고, 고령 운전자 관리 대책을 강화하여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교통사고 감소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